모나코의 너무나도 무더운 28℃의 그늘에서
세상엔 오직 우리 둘 뿐이었죠
모든 것이 푸르렀고 모든것이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그대는 두 눈을 지그시 감았고 태양은 드높았지요
그대를 어루만지는 내 손은 뜨거웠어요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를 안아주세요
나는 행복하답니다 사랑이 우리 곁에 있으니까요
우리는 행복해요
모나코 28℃의 그늘 아래에서그대는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나는 담배를 껐습니다 여전히 따가운 날씨였어요
그대의 입술은 야생과일처럼 향기가 가득했죠
그대의 머릿결은 황금빛 물결 같았고
그대는 내 마음을 빼았었지요
아무런 말도 마세요 사랑이 우리에게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