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깔깔거리고 행복에 겨운 연인들
모습이 유난히 눈꼴셔 보이네
내 속이 좁아터진 걸까
이맘때면 크리스마스 히스테리 도지네
숨길 수 없는 이 초조함
내 친구들 남자친구들 틈에 눈치 봐가며
노는 것도 이젠 지쳐 사양하고만 싶어
그래 내가 눈이 좀 높지 올핸 혼자 있을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나쁘진 않을 거야
유치하고 니글거리고 닭살 돋는 그 흔한 사랑들
나도 좀 해 보고 싶은데 안되네
내 속이 좁아 터진 걸까
이맘때면 크리스마스 히스테리 도지네
숨길 수 없는 이 초조함
내 친구들 남자친구들 틈에 눈치 봐가며
노는 것도 이젠 지쳐 사랑하고만 싶어
사실 나는 연약한 여자
혼자 놔 둠 위험해 더 이상은 못참아
폭발하고 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