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께 질문이 있는데요
임용고시도 안 봤으면서 선생질은 왜 해요?
실력으로 따지고 보면 선배도 저 뒤에 학생 옆
질문이 있다면 물어 알려줄게 강의내용 So hands in the air
학교종이 땡땡땡 울리네
학교종이 땡땡땡 울리네
학교종이 땡땡땡 울리네
꼴통들은 뒤쪽에 세워 so hands in the air.
수업 시작했으니 레슨이나 들어 네 자리에
착석하거나 꺼져 네 커리어는 종쳤어 이 랩이 알림 벨
반장 선거에 지원해 곧 있음 여기 school의 반은 내 것
허세 아냐 내 가사 한 장 다 쓰자마자 제출 마감일에 난 끝장을 낼걸
앞선 punch line 덕에 lunch time 잘나가는 줄에 안 서도 1등 먹지
멍청이완 달리 항상 똑똑하니 내 문단속에는 빈틈없지
상이나 돈 안 바라도 난 장학금 따내는 대상이 되니
질투와 의심이 당연해 어차피 너의 시선엔 부정만 하고픈 내가 늘 수상할 테니까
ya know what I’m sayin'? 존나 무식한 걸로 센 척
허세 해서 어느 세월에 벗어나겠어 열등생을
얼른 세 봐봐 너와 내 사이 확연한 등수차이 헛둘셋
넘볼 생각 말고 입 닫고 방에서 혼자서 go fuck yourself
난 더해야 할 일은 안 뺐지 99점에서 100점이 됐지
진급도 없이 낙제만 겨우 면한 너넨 끽해봐야 덜 떨어진 새끼
뭐 하나 알려줄게 지금이 유일한 받아쓸 기회
정상을 바라기전에 네 걸레 같은 실력으로 좀 바닥 쓸기 해
아는 게 힘이고 머리 무식하면 몸이 고생하는 거지
난 여중 여고 출신 애들보다 남고생 보는 게 좋지
다 엿을 먹여 나처럼 재수없게 굴려면 등급을 올려 넌
y'all stupid mo’fucker 무식하니까 욕먹는 영문도 몰라 넌
패륜으로 도배한 가사가 Raw한줄 아는 못 배운 찌질이
뒷받침될 도덕이 없으니 너네 랩 가사엔 하나도 없지 일리
미리 엄밀히 따지자면 심히 젖비린내 나는 고삐리들끼린
삼삼오오 모여 파이 넓히려 해도 결국 무리수지 get it?
존경만 하던 선배가 이젠 붙어야 할 나의 경쟁자
예전처럼 후배 위로 가고 싶으면 성적 욕심 좀 더 내봐
랩 실력은 결여. 나이만 경력인 래퍼에겐 꺼려지는 내 Respect
연세를 고려해도 서울에 넣기엔 너무 Old해서 어림없는 네 스펙
랩 선생을 얼마나 했건 여기선 교감하지 못해
그 상태로 더 올라가려고 하면 꼬장 밖에 더 돼?
날 보고 실력이 거품이라던 방구석 범생이들은 입 닫아
애초에 난 너네 기준에 대입한 적이 없으니 과대평가는 못 받아
날 까더라도 실없게 까면 그 땐 일진 사나워지지
꼴등에서 시작해서 1등에 조금씩 가까워지지
내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나머지 놈들 class는 종침
곧 벌어질 일이야 내 눈에 보이는 거는 다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