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 날 눈 내리던 날 바람불던 날 오래 전 그날
그토록 사랑했던 한사람 가슴에 묻고 돌아오던 날
정말 사랑했던 날 많이 웃던 날 많이 울던 날
그토록 아름답던 그많던 기억 바람에 흩어졌던 날
?
어느새 다시 돌아오는 날
입김이 서려오는 날엔 니가 생각나
이거리가 낯설은 이도시가 너무나많이 변해버렸어
난 비틀거리는 회색빛의 숲을 지난다 흰 눈이 내린다
스쳐가는 많은 사람중에혹시나 니가 있을까
혹시나 우리가 다시 만날수는 있을까
거리마다울려퍼지는 종소리와 다정한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나를 슬프게만해 이제는 그만해
잊어버리면 그만인데 왜 생각해 그 날을 기억해
잊는다고 잊혀지는게 아니였나봐
지운다고 지워지는게 아니였나봐
또다른 사랑이 올때까지 계속되나봐
어느 겨울 날 눈 내리던 날 바람불던 날 오래 전 그날
그토록 사랑했던 한사람 가슴에 묻고 돌아오던 날
정말 사랑했던 날 많이 웃던 날 많이 울던 날
그토록 아름답던 그많던 기억 바람에 흩어졌던 날
찢겨진 내 가슴을 또 다시 기워내
조각나버린 내 심장을 다시 살려내
찢겨진 내 가슴을 또 다시 기워내
조각나버린 내 심장을 다시 살려내
다른 사랑은 필요없어 니가 필요해?
오직 너만이 나를 다시 살게 해
어디에 있는거니 어디로 가는거니
어디로 가면 우리가 다시 볼 수 있는거니
이렇게 추운데 손발이 얼어붙을만큼 추워지는데
어디에 있는거니 언제나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겨울이 그렇게 지나가는줄도 모르고
따뜻한 봄날을 맞이했던 우린데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우린데
지켜주지 못해 정말 많이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만해서 정말 미안해
왜 사랑했어 날 사랑했어 곧 떠나갈 나를
다음 세상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는 행복하기를
어느 겨울 날 눈 내리는 날 바람부는 날 다시 만나면
그토록 아파했던 널 다시 가슴에 안고 잠이들꺼야
정말 사랑했던 날 기억해줘 날 잊지말아줘
그토록 행복했던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만
조금 더 높은 곳에 살고있을뿐
어딘가에서 나를 바라보겠지
그 어느 하늘아래 다시 만날까
차라리 내가 거기로 올라가볼까
찢겨진 내 가슴을 또 다시 기워내
조각나버린 내 심장을 다시 살려내
다른 사랑은 필요없어 니가 필요해?
오직 너만이 나를 다시살게해
내 심장을 다시 살려내 다시 살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