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나를 데려가는지
바람은 운명의 초침을 따라가네
시간은 어디로 나를 데려가는지
기나긴 그리움의 끝으로 나를 몰고가는지
벼랑끝에 몰린 끝에 매달린
이대로 모든것을 잊어버리라니
사랑은 이토록 잔인하구나
딱딱해져버린 내 피는 거꾸로 역류하는듯해
말도 못해 멋도 모르면서 시작했던 사랑은
미련과 집착을 내게 선물하고
나를 비웃기만해 그런 넌 자만해
그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영원한 사랑의 존재를 믿었던가
내가 소유할 수 없는 영혼이여
가슴의 눈물이여
I Still believe 언젠가 돌아올거죠
I Still believe 그때까지 기다릴게요
난 그날의 입맞춤을 아직 기억해요
어떻게 잊어요 내 가슴에 살아있는데
더는 물러설 수 없니
우주를 헤매이다가 왔니
저물어가는 석양은 대뜸 내게 물어보네
지금이 몇시냐고 죽어버린 시간은 내게
아무런 의미 없다는걸 모르겠냐고
날 그냥 내버려 두라고
내가 평생을 그사람만 그리워하든 말든
또 다른 기억속으로 데려가서 살든 말든
날 그냥 내버려두라고
이대로 제발 나를 내버려두라고
이렇게 살다 그냥 죽어버리지 뭐
혹시나 한번쯤은 돌아보라고
그래도 한번쯤은 돌아보라고
제발 살다가 한번쯤은 돌아보라고
내 모든 세포들이 돌아오라고
제발 같은 현실들이 내게 오라고
I Still believe 언젠가 돌아올거죠
I Still believe 그때까지 기다릴게요
난 그날의 입맞춤을 아직 기억해요
어떻게 잊어요 내 가슴에 살아있는데
I Still with you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계속되는 신의 장난이여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꺼지지 않는 신의 불꽃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계속되는 미지의 눈물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그리움으로 지는 태양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계속되는 신의 장난이여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꺼지지 않는 신의 불꽃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계속되는 미지의 눈물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그리움으로 지는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