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던 그때를 기억해
나를 바라보던 눈빛과
햇살 같던 너의 그 미소
흔들리던 손을 잡아주었던
아름답던 그 시절에
향기만이 깊게 남았어
갑자기 내게 떠나가야 한다고
더 해줄게 없다며 울던 너
아쉬운 맘에 널 잡지 못했던
그 어린 시절 내가 미워져
가지마 나를 떠나가지마
나를 두고 제발 떠나가지마
시간이 너를 잊게 하지만
난 너를 떠나 살 수 없는걸
못다한 말이 너무나 많아서
다시 만나면 주려던 편지
잊을 수 없어 그리운 목소리
빈 전화기만 붙잡고 있어
가지마 나를 떠나가지마
나를 두고 제발 떠나가지마
시간이 너를 잊게 하지만
난 너를 떠나 살 수 없는걸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있는데
니가 아님 안될 것 같은데
가지마 나를 떠나가지마
나를 두고 제발 떠나가지마
시간이 너를 잊는다 해도
내 마음이 널 기억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