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곱슬에 조그마한 눈
오래된 셔츠에 늘어난 티
언제나 떨리는 목소리는
커다란 기타로 숨겨왔지
누가 뭐래도 나는 나만의 세상에
살고있다고 늘 말했어 이대로
모두 나에게 다른 모습의 인생을
충고했지만 똑같은 건 싫어
통장에 잔고는 0원하고
다음 번 월세를 걱정하지
뜨거운 물속에 면을 삶고
힘들 때는 소주로 충전하지
누가 뭐래도 나는 나만의 세상에
살고 있다고 늘 말했어 이대로
모두 나에게 다른 모습의 인생을
충고했지만 똑같은 건 싫어
누가 뭐래도 나는 나만의 세상에
살고 있다고 늘 말했어 이대로
모두 나에게 다른 모습의 인생을
충고했지만 똑같은 건
인생은 한번뿐인 거라고
또 다시 돌아올 순 없다고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남은 후회없이 행복 할 수 있도록
맘대로 살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