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마주친대도
그냥 지나치면 좋겠어
이젠 하나 둘 다시 또
하나 둘 니가 잊혀지면 좋겠어
너도 대단하지 참 질겨
매번 새살 돋듯 올라와
니가 다시 또 또 내게 들어와
넌 어떡하면 죽니
널 어떡해야 좋니 ye ye
영화에선 소설에선 잘도 잊던데
내 눈물이 웃기니
내 마음이 넌 쉽니 ye ye
하나 둘 셋 세고
눈 뜨면 사라져버려
계속 악몽 속을 헤맬래?
그 미련 속에 다칠래?
이젠 하나 둘 다시
또 하나 둘 다 벗어났음 좋겠어
그만큼 아팠으면 됐잖아
대체 언제까지 이럴래
왜 난 아직도 널 잡고 서있니
넌 어떡하면 죽니
널 어떡해야 좋니 ye ye
영화에선 소설에선 잘도 잊던데
내 눈물이 웃기니
내 마음이 넌 쉽니 ye ye
하나 둘 셋 세고
눈 뜨면 사라져버려
회색 빛으로 물든
비워진 자릴 바라보는데
점점 니가 느껴지니 왜
몸이 떨려오고
여태 참고 참았던 눈물이 흘러
그렇게 웃지마 다가오지마
하나, 둘, 셋
내 맘에서 손 치워
내 가슴에서 비켜 ye ye
왜 뭐 하나
내 맘대로 안 되는 건데
내 아픔이 가볍니
내 행복이란 없니 ye ye
하나 둘 셋 세고
눈 뜨면 제발 가버려
넌 어떡하면 죽니
널 어떡해야 좋니
ye ye 영화에선
소설에선 잘도 잊던데
내 눈물이 웃기니
내 마음이 넌 쉽니
ye ye 하나 둘 셋 세고
눈 뜨면 사라져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