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지는 어느 날 낯설은 길 모퉁이
뉘엿뉘엿 어둠이 차오르네
어제와 달라진 건 네가 내 곁에 없다는 것
나 혼자뿐이라는 것
두 눈을 감아도 앞에 보이는 건
내 눈물 때문에 커보이는 너
아무리 애써 참아보려고 해도
내 마음 어딘가에 들리는 감춰진 나의 바램
나를 조금이라도 사랑했다면
그댈 지울 수 있게 내게 시간을 줘
아주 잠깐이라도 나를 생각한다면
제발 혼자 두고 가지마
두 눈을 감아도 앞에 보이는 건
내 눈물 때문에 커보이는 너
아무리 애써 참아보려고 해도
내 마음 어딘가에 들리는 감춰진 나의 바램
나를 조금이라도 사랑했다면
그댈 지울 수 있게 내게 시간을 줘
아주 잠깐이라도 나를 생각한다면
제발 혼자 두고 가지마
소리내 울어봐도 어딜 둘러봐도
나 혼자 뿐인걸 또 처음처럼
다시 나의 두 손을 잡아주겠니
단 한번만이라도 내 얘길 들어줘
잠깐 스치더라도 내가 견뎌낼테니
더는 상처주지마
나를 조금이라도 사랑했다면
그댈 지울 수 있게 내게 시간을 줘
아주 잠깐이라도 나를 생각한다면
제발 혼자 두고 가지마
이런 바보 같은 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