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난 어렸었고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몰랐었어
아이는 넘어지면서
걷는 법을 배우지
나도 마찬가지야
이젠 다시 옛날처럼
가시 돋힌 말도 하지 않아
어리숙했던 내 모습도
이제 조금은 다를 텐데
그런데
그게 너였어야만 했는지
그게 너였어야만 했는지
모든 게 낯설었던
어릴 땐 너가 소중 한 줄 몰랐었어
강물은 흘러가면서
바윌 둥글게 하지
너도 마찬가지야
이젠 다시 옛날처럼
가시 돋힌 말도 하지 않아
어리숙했던 내 모습도
이제 조금은 다를 텐데
그런데
그게 너였어야만 했는지
그게 너였어야만 했는지
그런데
그게 너였어야만 했는지
그게 너였어야만 했는지
아직도
나는 너 한 사람만 생각해
나는 너 한 사람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