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 triste amore mio
Con mustio amore mio
이 맘 하나 그 어디에도
닿지 못 해 떠돈다네
내게만 세상은 늘 추운 바람이 부네
좀처럼 관대한 마음을 내주지 않아
그래 난 첨부터 혼자였다
단 한번 따스한 손 없었고
외로운 이 길엔 오늘도 찬바람이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 줄 순 없기에
서러운 눈물 먹고
또 한 번 더 꿈꾼다
버려진 듯 모진 내 현실이
두 발을 주저 앉혀도
말없이 바지를 털고 일어나
이 길을 떠난다
뜨겁게 사랑에 울고
뜨겁게 세상에 속고
내 쓸쓸한 그림자 위로
또 하루가 지나가네
Con triste amore mio
Con mustio amore mio
이 맘 하나 그 어디에도
닿지 못 해 떠돈다네
사랑에 다치고 찢어진
가슴속에도
아직 저 태양처럼
붉게 타는 게 있다
절망이란 비바람 속에도
끝까지 움켜쥔 하나
내 삶의 진정한 이유를 찾아
오늘도 달린다
뜨겁게 사랑에 울고
뜨겁게 세상에 속고
내 쓸쓸한 그림자 위로
또 하루가 지나가네
Con triste amore mio
Con mustio amore mio
이 맘 하나 그 어디에도
닿지 못 해 떠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