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봄 꽃이 아련하게 필 때 쯤이면
그 추억의 일기장에다 짙게 뿌리던
그녀의 아름다운 미소가 떠올라
두근대는 심장에 새파란 날이 선다
말 한마디를 못 걸고 그저 먼 발치에서
우두커니 지켜보고 그게 기억의 전부였던
학창시절 첫 사랑에 목을 메던 학창시절
가끔은 널 기다린 정류장에 가~
적당한 핑계는 대놓구 서류상에다..
학교앞 담벼락엔 아직도 혼자서 새겨놓은 글씨가 있어
때는 왜 이렇게 용기가 없었는지
마주치면 왜이리도 떨렸던지..
서랍 속 5 년전의 추억이 깃든
너 줄려고 사 모았던 머리핀들
Song Your My Beautiful Girl! 가질수 없는 별!
잘 지내고 있는지... 오! 어둠속을 방황하는 것보다 니 기억에서 지워지는게 더 싫다
니 집앞의 가로등 작은 모퉁이 남몰래 써 놔둔 글씨 어렸어도 사랑이 뭔지는 알았던
그 때 내 기억의 슬픈 졸업식
Verse2
길게 땋은 머리 (길게 땋은 머리)
하얀 이마 (하얀 이마)
아름답게 연주하던 피아노 매일 기다려진
나의 음악시간도 이제 더이상은 만날 수가 없겠지 너도 어른이란 이름으로 컸겠지..
공부라는 압박 나무라는 아빠 회상에 손대는 걸
관두라는 사람 3년이란 시간의 마무리
졸업식 하지만 그때도 나는 고백을 못했지..
누군가가 전해준 꽃다발 틈 사이로
그녀에 대한 아쉬움이 잔뜩 흩날리고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그 사실에
말 없이 일주일을 혼자서 삭인채
무작정 자전거로 페달을 밟어
어두운 나의 세상을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