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렘수면상태의 밴드


오랫동안 잠잠히 내 맘 한 켠에 담아두던
열 아홉 내 모습은 아직 그대로인데
널 만나는 일, 함께 했던 노랠 다시 듣는 일
이만치 와버린 내가 널 만나러 가는 길

Four beat의 intro, 그 시작과 함께
눈을 감으면 그 날의 내가 서있어
네가 그립다는 노랫말이 너를 데려와
교복 입은 그날의 네가 서 있어
너는 나를 보네, 너는 나를 보네
너는 나를 보네, 너는 나를 보네

가끔 너도 나처럼 같은 곳으로 여행을 하는지
쉼 없는 시간 앞에서 빛바랜 추억에 색을 입히는지
이젠 음악이 끝나고 너와 다시 이별하는 시간
익숙한 풍경이 다시 내 안에 들어와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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