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고민에 빠져있을 때도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에서도
어디서든 널 찾을 수 있도록
미쳐버린 건 다 너 때문인 걸
나를 보는 눈 두근거림을
숨길 수가 없어져 너의 손 끝이
나를 스치는 그 순간엔
I don’t need any other girls
너 하나면
온통 네 생각뿐인 밤도
네 생각에 지새운 아침도
그 흔한 얘기도 넌 모르잖아
다가가면 달아날까봐
그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는 나를 넌 모르잖아
딱 한 잔 마셨어 근데 며칠째 잠이 안 와
넌 카페인 같아
심장이 빨라지고 생각이 많아지잖아
넌 카페인 같아
끊을 수 없어 매일 생각나고 목말라
어떻게 할지 속을 알 수 없어
너무 캄캄하고 차가워서
그래도 말해 한 잔 더 따라줘 어서
널 생각하면 할수록 손에 일이 잡히지 않아
그 향기만 떠올라
취해서 손끝이 떨리는 이 느낌도 확실히 알아
네 이름을 불러봐
이유 없어 그냥 너야 그 말이 맞아
이 감정은 흔한 거야 난 말해 계속
별 거 아닌데 밤이 잠들 때까지
딱 한 잔만 더 마시게 해줘
온통 네 생각뿐인 밤도
네 생각에 지새운 아침도
그 흔한 얘기도 넌 모르잖아
다가가면 달아날까봐
그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는 나를 넌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