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내맘 들리니
입술에 맺힌 속삭임
하늘의 별도 숨을 죽인채로
우릴 향해 비추네
자 소원을 빌어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지기를 음
들판의 꽃도
향기를 머금고 우릴 감싸네
사랑이 불어오고
햇살에 기대어
그대를 본다
눈이 마주친다
같은 하늘 아래서
잠시 멈추고 오
아무 말 없어도
가슴이 벅차 눈물이 차올라
그대와 함께 지금처럼
느낄 수가 있니
옷깃에 베인 그리움
바람에 스쳐 잠시 흩어져도
어느새 또 밀려와
두 눈을 감아도
이제는 너를 찾을 수가 있는걸 음
구름이 샘나 그대를 가려도
난 볼 수 있어
사랑이 불어오고
햇살에 기대어
그대를 본다
눈이 마주친다
같은 하늘 아래서
잠시 멈추고 오
아무 말 없어도
가슴이 벅차
눈물이 차올라
함께라서
그대안에 숨쉬고 오
그리움 딛고서
그댈 부른다
세상에 외친다
이렇게 널 사랑한다고
시간을 멈추고 오
언제나 이대로
기억이 아닌 또 추억이 아닌
우리 사랑 지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