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걷고 있어 너라는 기억 끝으로
이 세상의 길 모두 걸으면 다시 너에게 닿을 수 있을까
아직도 다 마르지 않은 니가 흘린 눈물이
어느새 내 가슴위로 흐를 땐 다시 널 찾아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금쯤 아마 날 모두 다 잊은 걸까
아무 일 없듯이 숨만 쉬어도 너무 가슴이 아파
나보다 나보다 더 아플까봐 나보다 나보다 더 슬퍼할까봐
아무 일 없듯이 숨만 쉬어도 너무 가슴이 아파
작은방 큰 창을 좋아한 우리 작은 것 하나에 감사했었던 우리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사랑에 너무 행복했었어
나보다 나보다 날 더 사랑한 너보다 너보다 널 더 사랑했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사랑에 너무 행복했었어
이젠 나를 잊고서 행복해 할 수 있다면
널 위해 아니 내가 살 수 있게 모두 지워갈께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금쯤 아마 날 모두 다 잊은 걸까
아무 일 없듯이 숨만 쉬어도 너무 가슴이 아파
나보다 나보다 더 아플까봐 나보다 나보다 더 슬퍼할까봐
아무 일 없듯이 숨만 쉬어도 너무 가슴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