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

왕수복

★1933년 작사:박용수 작편곡:스기다로죠
내리는 가는 비에 버들 푸르고
드나는 봄바람에 꽃은 웃는데
이 못난 내 마음에 비도 바람도
무심타 말도 없이 지나가노나

오는 봄 가는 세월 덧없이 흘러
청춘의 외로운 몸 늙어지누나
피었다 지는 꽃도 눈물 지거든
피지도 못한 이 몸 피눈물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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