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최백호

긴 꿈이었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 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 꿈이었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
푸른 잎들 돋고 새들 노래를 하던
뜰에 오색 향기 어여쁜 시간은 지나고
고마웠어요 스쳐간 그 인연들
아름다웠던 추억에 웃으며 인사를 해야지
아직 나에게 시간이 남았다면
이 밤 외로운 술잔을 가득히 채우리

푸른 하늘 위로 웃음 날아 오르고
꽃잎보다 붉던 내 젊은 시간은 지나고
기억할게요 다정한 그 얼굴들
나를 떠나는 시간과 조용히 악수를 해야지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면
이 밤 마지막 술잔에 입술을 맞추리
긴 꿈이었을까 어디만큼 왔는지
문을 열고 서니 찬 바람만 스쳐가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윤형무 길위에서  
푸푸엘라 길위에서  
신해철 길위에서  
윤형무 길위에서  
[방송용] 최백호 길위에서  
미라(MIRA) 길위에서  
양양(YangYang) 길위에서  
산30사운드 길위에서  
양양 길위에서  
미라 길위에서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