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만났을 때 너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눈빛으로
식어버린 찻잔만 물끄러미 바라보았지
그 표정이 낯설지가 않았어
우연히 너를 다시 만났을 때
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던 너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볼까 망설이다가
나도 따라서 창 밖만 바라봐
언젠가 우리 또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면 반갑게 인사 나누고
언젠가 우리 또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날까 아쉬운 인사 나눌까
어디선가 지나치고
어디선가 마주치고
어디선가 스쳐가도
어디선가 다시 만날 것 같아
집으로 돌아오는 이 길은
익숙하면서도 또 외로워
흔들거리는 차창에 흐릿하게 비쳐 보이는
내 모습이 너와 닮아있어
언젠가 우리 또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면 반갑게 인사 나누고
언젠가 우리 또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날까 아쉬운 인사 나눌까
언젠가 우리 또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면 반갑게 인사 나누고
언젠가 우리 또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날까 아쉬운 인사 나눌까
어디선가 지나치고
어디선가 마주치고
어디선가 스쳐가도
어디선가 다시 만날 것만 같아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