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다가 오지 말아요 그냥 그렇게 서있으면 되요
눈을 감고 손 뻗으면 닿을만한 그 자리에 그대 서 있어요
아무말 하지 않아도 되요 그대 눈에 내 모습이 보이죠
그대의 눈에 담겨져 있는 내 모습 아직도 아름다운가요
잘 모르겠어요 단지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 밖에는
시간이 흘러도 그댈향한 나의 마음은 여전히 그대로인걸
살며시 내게 보여준 그 미소그대로 다시 내게로 돌아와줘요
기다릴께요 내게 돌아오는 길이 멀 지라도
기다림 조차 나에겐 행복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