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상

설마 아직도 울고 있진 않니
벌써 해가 뜨려고 날이 밝아오는데
나와 함께한 시간 그보다도
나없이 살아온날이 많았다고 생각해
세월이 마치 음악처럼
마음을 만지면 흘려가 주기를

나는 지금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
돌아서는 그를 원망하지만
이거 하나 기억해줘요
많이 미안했고 사랑해요 아직도

이제 더는 어쩔수 없는거야
내가 가질수 없는 그런 사랑인 것을
웃으려 할수는 억울해
스치는 눈물이 너무 아프지만
나는 지금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
그를 원망하지만
이거 하나 기억해줘요
많이 미안했고 사랑해요 아직도
차라리 날 미워해주면
조금은 덜 아팠을텐데

나는 지금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

나는 지금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
돌아서는 그를 원망하지만
이거 하나 기억해줘요
많이 미안했고 사랑해요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