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날 바라보며 웃음짓던 네가
웬일인지 쓴 웃음으로 먼산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너의 얼굴이 어두워 보여
힘든 하루를 겪은 거니 늘 그랬듯이 내게 말해봐
두 손을 크게 모아 더 크게 소리질러
비둘기 나는 비둘기
오늘에 힘든 일들 더 크게 떨쳐버려
비둘기 난 너의 비둘기
언제나 들뜬 모습으로 너의 미래를 노래하던 네가
잔뜩 구겨진 모습으로 깊은 한숨만 내쉬고 있어
아픈 거니 그런 거니 말 못할 사연 있니
오늘 하루 힘들었니 내게만 말을 해봐
두 손을 크게 모아 더 크게 소리질러
비둘기 나는 비둘기
오늘에 힘든 일들 더 크게 떨쳐버려
비둘기 난 너의 비둘기
아프고 지칠 때면 나에게 말을 해봐
비둘기 나는 비둘기
널 아프게 하는 것 다 안고 날아 갈게
비둘기 난 너의 비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