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숨겨두었던
얘기
내 가슴 깊숙이 묻어두고
가끔씩 꺼내보곤 하던
나만의 비밀얘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하늘을 향해 외치고 싶어
하루 하루가 눈물 같은
날이 지나면 이런 바보
같은 날 알까요
한걸음 다가 갈수도 없고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그곳에
메마른 가슴을 움켜쥐고
온종일 아파해야 했던
나만의 비밀얘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하늘을 향해 외치고 싶어
하루 하루가 눈물 같은
날이 지나면 이런 바보
같은 날 알까요
눈도 마음도 녹아 버릴
듯이 울어도 없으면
못살 것 같아
소리없이 부른다
사랑 때문에 그 사람
때문에 숨겨 놓았던
비밀 때문에
벅찬 가슴이 부풀어 올라
터질까봐 나는 아무 말도
나는 아무런 말도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