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먼 하늘 오직
해는 하나요
구름에 실려가는 내 마음길도
오직 하나죠
해가 지면 이 그리움 바람보다
먼저 가 빈 하늘
서성이다 오네요
서글픈 발걸음 차마
돌릴 수 없어
남겨 두고 온 눈물 별 하나
하늘 닿는 만큼 부르죠
바다 깊은 맘을 그리죠
바람 한 점이라도 머물다
가려든 내 님 소식 전해주기를
바람 한 점이라도
머물다 머물다
하늘 닿는 만큼 부르죠
바다 깊은 맘을 그리죠
바람 한 점이라도 머물다
가려든 내 님 소식 전해주기를
세월아 넌 알고 있겠지
내 님 만날 그 곳 어딘지
닿을 인연이라면 언젠가
먼 훗날 이 내 마음 전해주기를
닿을 인연이라면 먼 훗날
먼 훗날 이 내 마음 전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