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의 관계 원근법이 약해져
바로 앞에 두고서
멀어보이는게 참 웃겨서
왜일까싶어 돌아봐 각자 맘이
처음과는 정반대
이대로 갔다가는 결과는 뻔한데
니 모습에서 안좋은걸 찾아내려해
서로를 생각하던 맘
이제는 각자를 배려해
나를 한참 매료했던 니모습인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서로 고개만 숙이네
너와 내가 이기적으로
싸우다가 다치면
화해를 하더라도
사실 그대로인 난치병
두 손 모아 깍지 껴봐도
마음 안 움직여
뜨거웠던 사이는 끝이나
다른 곳에 불지펴
한 사람에게 묶여 있지 못해
나 원래부터 권태가 심해
이별은 예정되었던건데
말도안되는뻥쳐 앞에선 쿨한척
속은 진짜 난리났어 난 계속 불안정
사랑했었던 그대가 떠나가네
하지만 나조차도 원했던 이별
그대가 떠나려 한다면
그모습 그대로 보내리
떠날 걸 알고도 시작했던 연애
그게 오늘일꺼라고 짐작했었던건
내 기분 탓일까 애써 외면해보려해
허나 너를 향한 발걸음은
이젠 안 편해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만나고 밥먹고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수다도 떨고
진지해질 것 같은 공백이 생길 때면
괜히 다른 얘기로 uh 돌려
둘러댔는데
눈치를 챘는지 stop 그만하래
난 한숨을 내뱉지
미안해 내가 앞으로 더
잘할게란 말 한마디
쿨한 척 할 타이밍도 둘 다
아니란건 확실해
고개만 끄덕끄덕거리는 나
앞에 있는 커피처럼
이젠 식어버린 사이
깨져버린 맘 다시 주워담다가
손에 베어 기억이란 피가 쏟아내린다
can i know how to get you again
심장이 재촉해
괜찮은 척 해봤지만 후회를 계속해
홀로 외로이 널 이젠 술로
throw away
너의 온기를 바닥으로 털어내
can i know how to get you again
심장이 재촉해
괜찮은 척 해봤지만 후회를 계속해
홀로 외로이 널 이젠 술로
throw away
너의 온기를 바닥으로 털어내
사랑했었던 그대가 떠나가네
하지만 나조차도 원했던 이별
그대가 떠나려한다면
그 모습 그대로 보내리
사랑했었던 그대가 떠나가네
하지만 나조차도 원했던 이별
그대가 떠나려한다면
그 모습 그대로 보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