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해 여기 잔받어 짠하고시작해
말많아질거같은데 미안해
뭐라도 붙잡고떠들지않으면
맘상할거같으니 얘기할게
바로어저께 술한잔할라고
가게들어갔더니 순간딱보이데
아프다고 말걸지말라고
약먹고잔다던 그녀가 저깄네
아니뭐 딱히 너를탓할생각은없어
말그대로 약대신 약주먹고뻗고
침대같은 남자품에 안겨서자는데
거기다대고 해줄말은없어
그치만나 너만딱보면서 살잖아
알잖아 믿었던너역시 사짜야가짜야
홀려버린 나역시 참으로같잖다
지금 모든게
두잔째 한잔더받아 아직멀었어
내얘기 더듣고 있어줘서 고마워
분풀이 아직 덜됐어 생각나버렸어
내꼴과 신세이젠 서러워
여자가..아니 사랑이뭐라고
어째서 비참할정도로 다들몰아넣어
그저 이용해 먹고서버리고
고개를돌리고 만족을모르곤
아쉬우니 매일 또 님을찾아나서지
간절히 원하는건 순간적인
불장난 맘편하게 잠깐
사랑을가장한 너는장난감
그틈에 끼인 나같은사람들
사랑을꿈꿔도 다같은 어항속사짜들
꿈에서 깨어날 때 쯤엔
이미 만신창이 지금 모든게
그녀를 너를 사랑한적 없어
좋아한적 없어 그녀는 널 그녀를 널
끌려가지 모두가 작은 눈속임에
경계란없는 사짜들의 꼼수
뒷통수 맞아가며 바라던것은
모순투성인것들 뿐인너를원했네
서로가 힘이되주길원해 바래가며
잘해왔었다만 이런식이네
사랑다같잖다 그저다말장난 우린다가짜야
하지만 잠깐만..
막잔하자 두서없이 떠들다보니까
어느새 늦었네 바쁘게 사니까
작업들어온거 해줘야지 좋아서
시작한음악인데 신물이나서 어쩌지
열정이 밥맥여주지않길래
살기에바빳지 성공은먼미래
기회랑 멋진조명은 실력따위
아무래도상관없는 잘생긴친구들것
뭔죄를져도 얼굴이면죄부
너의면책을 도와주는접대부
대학은뭐 별거야?교수님 택시비
택시한테 돈을 주니 나내일 엠티가
어쩌겠어 백날을 떠들어봤자지
어차피 듣고 흘려버리겠지 간단히
그저 우리도사짜야 힘없으니가짜야
여기 모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