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길을 걸으며 생각하다
나도 몰래 미소 짓네
저 산 위로 뜬 눈썹같은
달 보며 널 생각해
내가 갖고 싶었던
많은 것 중에
니가 제일 좋은걸
내가 할 수 있었던
많은 것 중에
너를 만난 그 날이
가장 잘 한 것 같아
난 너와 걷던 그 날처럼
조용히 거릴 걷네
저 성냥갑같던 아파트가
별처럼 빛나던 날
내가 갖고 싶었던
많은 것 중에
니가 제일 좋은걸
내가 할 수 있었던
많은 것 중에
너를 만난 그 날이
가장 잘 한 것 같아
오 오
너를 만난 그 날이
가장 잘 한 것 같아
우 우
너를 만난 그 날이
가장 잘 한 것 같아
너를 만난 그 날이
가장 잘 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