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군대 꿈을 꿨어.
병장으로 재 입대 하는 꿈
다시 하는 군대생활 소름 돋았지만
병장으로 사는 게 은근 괜찮아
눈치 볼일도 걱정거리도 없는
어깨에 힘주던 그 때가 그리워
거들먹 거리며 힘주고
살고 싶지만 하지만
난 이제 병장이 아닌걸
간밤에 지하철을 탔어.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를 만났지
공부 잘해 싸움 잘해
인기도 많은 반장이던
내 모습 기억해줬어
눈치 볼일도 걱정거리도
없는 어깨에 힘주던
그 때가 그리워
거들먹 거리며 힘주고
살고 싶지만 하지만
난 이제 반장이 아닌걸
축 쳐진 내 어깨 자신 없는 얼굴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 내 모습
기타 하나 울러매고
노래나 부르며 좋은 날이
올꺼 라며 오늘도 화이팅
눈치 볼일도 걱정거리도
없는 어깨에 힘주던
그 때가 그리워
거들먹 거리며 힘주고 살고
싶지만 하지만 난 이제
'노래나 해야 되겠다'
좋은 날이 올꺼 라며
오늘도 화이팅, 좋은 날이
올꺼 라며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