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원한다 했던 말도 지켜준다던 약속들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버리고 있잖아
너만 바라본 많은 날들 물거품이 돼버린 오늘
또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을 너잖아
정말 좋았잖아 행복 했었잖아
가슴 아픈 그런 일들도 견뎌냈던 우리잖아
제발 그러지마라 아직 사랑하는 날
너도 알고 있잖아 매일 밤 울며 전화하는 날
낯설 만큼 차가운 네 목소릴 들어도
바보처럼 난 너를 못 잊어 이렇게
다시 나에게 너라는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을텐데 니 손 꼭 잡을텐데
니가 원했던 만큼 많이 원했던 만큼
잘해주지 못한 날 미안해 용서해 이해해줘
끝까지 이기적인거 이것도 이해해줄래
바보같은 날 마지막까지 이렇게 마지막 까지 미안해
사랑했어 너무 사랑했어 너무
이렇게 아픈 이별일 줄 모르고
내 앞을 막아서는 커다란 추억 앞에서
바보같이 초라해진 나만 우는가봐
다시 찾으려 하고 울고 떼쓰고
붙잡을수록 더욱 멀어지는 것
그게 이별인건데 사랑 후엔 다 그런데
우릴 놓지 못해서 서롤 더 아프게 해
고마웠어 너무 고마웠어 너무
아무리 아픈 사랑이었다 해도
이제서야 알았어 행복을 가르쳐 준 걸
잊지 않고 미소로 나 너를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