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보리수 (Der Lindenbaum)
너무나도 유명한 이 곡은 그래서 종종 독립되어 혼자 불리기도 하는곡이다. 그러나 이 곡의 아름다움은 이 가곡집 전체와 관련짓지 않으면 결코 온전하게 느낄 수 없다. 지나간 사랑의 자취를, 우리의동구 밖 느티나무와도 비교되는 보리수에 담아 표현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곡이다.전체적으로 제 2절의 전반부에 단조로 변하고 제 3절 은 동요가 매우 심한, 대단히 변형된 유절 가곡의 형태를 띠고 있다.피아노 반주가 묘사하는 보리수 나뭇잎의 흔들림이 인상적이다.
(카펠은 이 곡에 대해 "거의 노래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라고 말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