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이야기 하나해줄게 잘들어봐
어느 숲속 작은 집에서 파랑새와 소년이 사랑을 하면서 살고
있었대
근데 소년은 파랑새를 너무 사랑해서였을까 아니면
너무 외로웠던 탓이었을까
온갖 집착과 욕심에 파랑새를 지치게했대
파랑새는 결국 소년을 떠났고
소년은 몇일 밤낮을 울다가 미쳐버렸대
파랑새가 누구였는지도 기억나지않게 되버렸고 외로움에
지쳐 누군가가 와주기만을 기다렸대
그러던 어느날 창문밖에서
춤을 추듯 날고있는 파랑새를 보았대
소년은 본능적으로 뛰쳐나갔대
근데 파랑새는 왜 돌아온걸까 그렇게 힘들어서 떠났었는데
왜
왜 돌아온걸까
혹시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