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One : Verbal Jint]
I told her
"많은 시간을 생각해봤어
우리가 왜 낯선 미래를 따로 맞이해?
들어봐 내가 선택한 동반자는 너라고
그 때 이후로 물론 한참을 더 반복해서 생각했어.
지금 내 앞에서 꼭 대답해줘야만 돌아가겠어.
아름답게 저물어가는 태양을 보며 이야기하기 위해
일부러 나는 이 먼 곳까지 널 데리고 왔는데
I just can't wait anymore 대답을 해.
분명 우린 다음 단계로 가고 있어,
니 마음을 제대로 알고 싶어."
She told me
"radio 에서 들려오는 이상은의 벽,
밀려오는 피곤에 눈 감은 내 벗,
너와 내가 조금씩 변해가는 우리의 관계에 대해
내린 서로 다른 해석, yeah i know that,
우리는 많이 닮아있어
너의 고백, 고민이 혼자만의 것은 아닌걸.
하지만 이걸 알아주었으면 해.
난 우리가 함께 무엇을 언제 이룰 수 있다 생각하진 않아.
유난히 아련한 향기의 사진 하나로 남을 수 있을 정도,
딱 그만큼이 좋을 것 같아. It's not your problem"
[Hook]
It's Just the Memory (What?)
이제는 변해버리고 또 퇴색돼버린 것
Just the Memories (What?)
하지만 여전히 내 머리 속에 가득 채워진 것
I Still Remember Shit Big pie feel like this
서로가 택한 각자의 길
각자의 길 어디에서 다시 만나도
반가이 미소질 수 있을 그런 사이길.
[Verse Two : B-Soap]
이 도심의 싸늘한 밤공기에
뒤섞인 네 가느다란 목소리엔
이제부터 시작될 너의 아픈 얘기의
해답이 이미 깃들어 있네.
밤새 눈물에 젖은 네 검은 머릿결
지난 밤중에 겪은게 서툰 첫 이별
전화 한통화에도, 머뭇거리던
처음과는 다른 그 남자의 난폭한 태도
흔히 친구라고 말하는 관계로
너의 일상일 수 있음에 만족한 채로
지내온 삶의 리듬에 이제는 나도 익숙해졌기에
차분히 널 위로하고 싶은데,
사실은 지금 내 안의 진심이 나 (날) 자신을 비웃네
'마음을 숨기지마'라고 외치네,
만일 그 대신에 나였다면?
먼저 서로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수많은 가정법 안에 빠져버린 내 마음을 아는지,
넌 내게 기대와 헤너시 한모금 만큼 더 뜨거운 이 열기
우린 그저 무거운 침묵 속에 취해가
(but) 난 너의 긴 삶 초반에 스쳐가 버리긴 원치 않아,
널 안기엔 아직도 난 어리지
지금은 이렇게 힘든 널 위로해줄수 있는
편한 존재로만 나를 기억해도 돼.
[Hook]
[Verse Three : Kricc]
내 맞은편에 자리했던 너란 다른 존재
익숙해진 예전 하루하루를 등 뒤에 놓은 채,
가졌던 서로만의 다른 기억들의 조각
하나씩 맞춰가고팠어 너와 있는 동안.
가끔 너의 눈안에서 비춰질 내 모습 생각하면 불안해져,
그래서 나는 좁은 틀 안에서,
헤어나지 못해 눈을 피해 애써 너와 대화했어. (right)
탁상 위의 너의 사진 앞의 나의 다짐,
미숙한 사랑의 틀을 뛰어넘은 마음가짐.
네가 하는 말이 (모두) 오래껏
가슴앓이(without you)했던 나를 지탱해 준 단 한 가지.
한 하늘 아래 남과 다른 삶을 사는 이들
그들과 별다르지 않은 우리의 하루 이틀,
속에서 확인 하려 했던 서로간의 믿음
허나 불안정한 우리 과거를 돌이켜봐 지금
그렇게 또다른 작은 탑은 무너져
현실의 시작을 아는 나는 두려워
이 새벽 후엔 사뭇 다른 일과가 주어져
내겐 너의 감각들은 점차 무뎌져.
[Hook]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