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니가 떠난지 365일째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해 울고 있는 나
너를 떠올릴 때마다 늘어가는 술잔에
자꾸 무너지는 내게 잦은 실망에
아직도 내 가슴은 너를 향해 뛰고 있는데
아직도 내 사랑은 너를 향해 타오르는데
너의 멈춰버린 심장 소리가 나를 울려
내게 그만 잊으라 이별을 고해(Say Good-bye)
그래 넌 미소 짓고 잔인하게 떠나가겠지
너없는 그 자리에 나만 홀로 남아있겠지
뭐가 그리도 비싼지 꿈속에서라도 오지
않는 니가 참 밉지 그립지 보고 싶지
그렇게 너를 잊으려고 술을 마셨어
이렇게 울지 않으려고 술에 취했어
하지만 내 가슴은 또 내 심장은 또
또다시 너를 향해 눈물속에 취한다
술 좀 그만 마셔요 매일 술에 취해서
내 생각나면 더 힘들잖아요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게 될거에요
그러니 날 잊고 살아요 제발
그래 내가 잘못했어 모두가 내 잘못이야
너의 갖은 투정 질투 모두 받아줄테니
사진속 웃고 있는 니 미소 제발 돌아와줘
꿈속에서만이라도 제발 내게 돌아와줘
너와 했던 모든 말 지우지 않으려 했는데
어째서 못된 말만 남고 모두 사라져
결국 남아버린 건 널 지켜주지 못함에
이제는 주체할 수 없는 후회 상처뿐
그래 넌 지금까지 미소짓고 살아가겠지
그 미소 볼 수 없음에 나 혼자 울고 있겠지
자꾸만 니 생각이 나니 터질 것 같은 눈물이 흘러
니가 참 밉지 그립지 보고 싶지
그렇게 너를 잊으려고 술을 마셨어
이렇게 울지 않으려고 술에 취했어
하지만 내 가슴은 또 내 심장은 또
또다시 너를 향해 눈물속에 취한다
술 좀 그만 마셔요 매일 술에 취해서
내 생각나면 더 힘들잖아요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게 될거에요
그러니 날 잊고 살아요
정말 미안해요 부디 행복해요
나 때문에 술먹지 마요
그대가 취해서 비틀거리면
내 맘이 아프잖아
술 좀 그만 마셔요 매일 술에 취해서
내 생각나면 더 힘들잖아요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게 될거에요
그러니 날 잊고 살아요 제발
이놈의 술을 끊어야 해 너를 지워야해
내 가슴을 파고드는 널 그만 잊어야해..
[너에게 취하다]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술을 끊어야 한답니다] 역시 실제 사연을 토대로 만들어진 만큼 그 애절함의 깊이는 더욱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