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엽 - 강가에서(리버사이드)
그냥 어둠속에 묻혀 있길 바래
다시 아침이 나를 부를때까지
오늘도 난 내가 아니야
이밤에 취했을 뿐
창문 밖에 흐르는 강물 위로
땀에 흠뻑 젖은 널 안고 있었지
그래 눈을 뜨지마
내가 이 어둠 속에 지켜줄께
호텔 리버사이드
내 곁에 그대여
하얀 손등 위로 떨어진 눈물 만큼
호텔 리버사이드
이 밤을 잊지 말아줘
후회하지 않아요 이젠 저 강가에 누워
하얀 그대 가슴에 묻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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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에 흐르는 강물 위로
너를 한 번 더 지금 안아 봤으면
꿈이 아니길 바래
이젠 널 사랑했던 기억밖에
호텔 리버사이드
내곁에 그대여
하얀 손등 위로 떨어진 눈물만큼
호텔 리버사이드
이 밤을 잊지 말아줘
후회하지 않아요 이젠 저 강가에 누워
하얀 그대 가슴에 묻고 싶어
고통마저 달콤한 그런 꿈을 꾼걸까
그래 이제야 길고 긴 인연을
모두 추억속에 담을께
호텔 리버사이드
내곁에 그대여
하얀 손등 위로 떨어진 눈물만큼
호텔 리버사이드
이 밤을 잊지 말아줘
후회하지 않아요 이젠 저 강가에 누워
하얀 그대 가슴에 묻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