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럽 짝꿍

첼로(Cello)

넌 모를 거야 우리 처음 만난 날 얼마나 네가 좋아 보였는지
많은 친구들도 멋진 선생님도 너 하나만은 못했었지 정말
바람 불던 날 체육 시간에 눈에 든 먼지 불어주던 너
가끔은 심한 장난으로 싸웠었지만 그래도 왠지 싫지 않았었지

어떻게 변했을까 이렇게 커버린 지금은 무얼 하고 있을까
한 번 만나고 싶어 널 배만 나오지 않았다면

갑자기 비가 쏟아진 날에 뛰어가는 날 불러주던 너
빨간 우산을 같이 쓰고 갔지 너는 정말 예쁜 천사였어

어떻게 변했을까 이렇게 커버린 지금은 무얼 하고 있을까
한 번 만나고 싶어 널 하얀 얼굴에 예쁜 눈 지금은 숙녀가 됐겠지

오늘 저녁 일곱시 너를 만날 거야
가슴은 떨려오는데 시간은 왜 이리 안 가는지

어떻게 변했을까 이렇게 커버린 지금은 무얼 하고 있을까
한 번 만나고 싶어 널 하얀 얼굴에 예쁜 눈 너무 멋진 네가 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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