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할 수만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날 얼리고 싶죠
매일 나 시린 겨울만 더 세찬 바람만
서둘러 청해요..
나의 가슴이 얼어 붙어 버려서
나의 마음이 차게 굳어 버려서
눈물같은건 베어나올 수 없게
아무런 슬픔 아무런 그리움 느낄 수 없게
두번 다시 사랑에 아프지 않도록..
사랑 그 몹쓸 상처가
그 깊은 추억이 너무도 힘겨워
그저 얼음인형처럼 얼음조각처럼
살아가고 싶죠..
나의 가슴이 얼어 붙어 버려서
나의 마음이 차게 굳어 버려서
눈물같은건 베어나올 수 없게
아무런 슬픔 아무런 그리움 느낄 수 없게
두번다시 사랑도..
그렇게 살다 아주 찬찬히
느린 그리움과 세월에 녹아
아무도 모르게 사라질 나를 그대는 알까..
기억해줘요 내가 떠난 자리에
이 눈물처럼 고여있을 나의 마지막 흔적
내 아픈 마음을 내 슬픈 사랑을...
【 우리는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