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敵) 녹색인생

015B
상쾌한 아침엔 샴푸로 머리감고
거울 앞에선 무스로 단장을 하고
하얀 연기를 뿜는 자가용 타고
친숙해진 소음 속에 나서지

깔끔한 식당에선 언제나 일회용 컵
일회용 젓가락만 쓰려 하고
문화인이란 음식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우리가 내던진 많은 무관심과 이기심 속에
이제는 더이상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없잖아

공장 폐수 얘기에 으례히 화를 내고
돌아서면 금방 잊어 버리고
더러워진 외출복은 합성세제로 세탁하지

우리가 내던진 많은 무관심과 이기심 속에
이제는 더이상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없잖아

- 작사 정석원&장호일, 작곡 정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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