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거리는 시계의 초침은 언제나 나보다 빠르게 달리지
또다시 쫓기지
낡은 자켓에 헝클어진 머리 세상 사람들 비웃으면
좀 어때 이런게 나란 놈인걸
나는 알아 끝도 없이 달려갈걸 알아
이건 나의 전부가 아니야
그래 숨이 차도 나를 넘어 서봐
더는 바닥 따윈 두렵지 않아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맥주거품처럼 부서져 버리지
도대체 왜이래
같은 실수에 약지 못한 머리 그대들보다 모자라면 좀 어때 그러니 나란 놈이지
잊지 말아 부딪히는 피곤한 인생이
때론 그게 나라는 이유야
세상 어떤 것도 끝이란 건 없어 겪을 아픔 따윈
내 안에 있어
움츠렸던 날개를 펴고 달려 갈거야
이미 창공을 날을 준비는 끝났어
눈을 감아 뜨거워진 심장을 느껴봐
나의 꿈이 펼쳐질 세상이야
나는 알아 끝도 없이 달려갈걸 알아
이건 나의 전부가 아니야
그래 숨이 차도 나를 넘어 서봐
더는 바닥 따윈 두렵지 않아
잊지 말아 부딪히는 피곤한 인생이
때론 그게 나라는 이유야
세상 어떤 것도 끝이란 건 없어
겪을 아픔 따윈 내 안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