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송곳니에 담긴 한이
어둠속에 빛나 피를 부르네
먹이를 찾아
헤매인 저주받은 땅에
가쁘게 숨몰아 쉬며
피를 부르네
핏발선 두눈에 비친
그림자 하나
공포와 절망에 담긴
구겨진 얼굴
세상속 살찐 돼지들 목덜밀
물어 모두 파괴하라
전설을 위한 핏빛 파티여
세상을 향한 핏빛 저주여
타오르는 분노
이글거린 눈빛
짐승의 표효는 피를 부르네
한맺힌 슬픈
짐승은 거침없이 달려
또 다른 피를 찾아서
헤매고 있네
핏발선 두눈에 비친
그림자 하나
공포와 절망에 담긴
구겨진 얼굴
세상속 살찐 돼지들 목덜밀
물어 모두 파괴하라
월광이 그치면 난 다시 울겠지
제발
저주 받은 삶 나를 놓아줘
전설속에 남을 핏빛 파틸열어
세상 쓰레기들 모두 파괴하리
전설을 위한 핏빛 파티여
세상을 향한 핏빛 저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