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도 귀찮아 목을 매달고 싶은 밤 어
꿈을 찾아 길을 떠나온 시골 놈의 한숨만
저 파란 허공을 맴돌다 물보라 넘쳐 나는
푸른바다 이곳 어디에 병든 내몸 던져볼까
이젠 정말 지친걸까 쥔걸 놓으면 괜찮아 질거란
허전한 기대감조차 모두다 앞서
떠난 등 뒤로 숨어버린 자들의 새빨간 거짓말
단 한 번도 딛지 못한 슬픈 사랑의 걸음마
현실의 피상이 드러나 정글같던 삶의 드라마
힘에 겨웠지만 그나마 네가 있어 잠시나마 견뎠다
들려오는 슬픈 자장가에 긴장감은 잠을 자
이완 되지 않는 시간은 언제쯤 종영될까
좀 더 깊이 눈을 붙이자 죽어가는 깊은 슬픔과
추억이 딩구는 아련함들과 숨이 차오르는 이 순간
영영 영원히 눈을 감자 이 공기 속을 떠돌아
다니는 기억을 잊고자 삶의 끈을 싹둑잘라
꽃길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속마음과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대의 영혼을 저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대의 눈망울 오 너무나도 훔치고 푼 그대의 속내음을
꽃길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속마음과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대의 영혼을 저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대의 눈망울 오 너무나도 훔치고 푼 그대의 속내음
나는 너무도 외로워 사장 노릇도 지겨워
사장되가는 예술가들의 창작 또한 괴로워
관심 제발 그만둬 나의 영혼 내버려 둬
창공을 나는 새들처럼 날게 새장을 열어둬
가수란 족쇄 풀어줘 노래하던 연을 끊어줘
두 눈을 가리던 내면의 모든 잡념들을 다 벗겨줘
진실처럼 잊어줘 기억에서 다지워줘
너는 몰라 바늘로 덕지덕지 꿰멘 상처
한번 살다가는 인생 힘든 건 같겠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병들어 가는 짐승 밟혀 죽는 풀 한줌과
나란히 나관에 누워 잠들면야 좋겠지만
슬퍼마라 친구야 먼저 가서 기다리마 너를만날 그날 위해
내가 먼저 천국의 문을 열어두마
너는 참아보라 하겠지 견뎌보라 하겠지
때론 이러다 말겠지 라고 생각을 하겠지
꽃길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속마음과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대의 영혼을 저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대의 눈망울 오 너무나도 훔치고 푼 그대의 속내음을
꽃길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속마음과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대의 영혼을 저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대의 눈망울 오 너무나도 훔치고 푼 그대의 속내음을
억울함에 쏟아지는 눈물들은 폭우가 돼
서러움에 뱉어내는 한숨들은 태풍이돼
강릉 어느 모텔서 써내려간 시제는
내 생의 길이 남을 마지막 편지가 돼
다빈처럼 웃더라도 은주처럼 울더라도
유니처럼 노래하다 자연처럼 가더라도
내 삶은 언제나 사랑받던 삶이라
흙이 되어 다시 피면 행복했다 하겠노라
사랑하는 이를 향해 기뻣다고 하겠노라
삶이 너무도 귀찮아 목을 매달고 싶은 밤 어
꿈을 찾아 길을 떠나온 시골 놈의 한숨만
저 파란 허공을 맴돌다 물보라 넘쳐 나는
푸른바다 이곳 어디에 병든 내몸 던져볼까
이젠 정말 지친걸까 쥔걸 놓으면 괜찮아 질거란
허전한 기대감조차 모두다 앞서
떠난 등 뒤로 숨어버린 자들의 새빨간 거짓말
단 한 번도 딛지 못한 슬픈 사랑의 걸음마
꽃길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속마음과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대의 영혼을 저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대의 눈망을 오 너무나도 훔치고 푼 그대의 속내음을
꽃길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속마음과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대의 영혼을 저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대의 눈망을 오 너무나도 훔치고 푼 그대의 속내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