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엔 그녀만 보이죠
내 귀엔 그녀만 들리죠
세상 어디도 그대가 있어요
이런 내가 바보 같나요
가끔씩 잊을 때가 있죠
가끔씩 깜박하곤 하죠
이젠 정말 우리가 남남 이란 걸
우리가 헤어졌다는 걸
어느 날 라디오에
그대가 즐겨 듣던
노래가 흘러 나올 때
길을 걷다가 예쁜 옷을 봤을 때
떠올리는데 그대가 입으면
참 예쁘겠단 생각해
이런 날 아는지 생각은 하는지
시간이 흐른 만큼
내 눈물도 줄었어
다만 가끔 니 모습이
자꾸 떠올라 행복했던
그때가 미칠 것 같아
미친 사람처럼 아픈 사람처럼
너만을 헤맸어 너만을 찾았어
니 눈에 이런 나 한심 하겠지만
넌 이미 나를 지웠지만
지금쯤 그녀는 뭘 할까
가끔은 내 생각 해줄까
쓸데없이 또 그녀를 떠올렸죠
쓸데없이 또 아파오죠
너 없는 하루 외롭게 시작되는
내방 가득 메운
너와 나의 추억의 조각
너의 물건 빈 자리
니가 남긴 그 향기
모두 지우려다 가슴 아파 참았지
추억의 조각 흔적들이 남아
미칠 것만 같아 하지만 또 참아
내 맘속 그대 지울 수가 없어
그래도 나는 널 지워야겠어
미친 사람처럼 아픈 사람처럼
너만을 헤맸어 너만을 찾았어
니 눈에 이런 나 한심 하겠지만
넌 이미 나를 지웠지만
아직도 너만 찾아
헤메이고 있는 내가
날 지운 네겐
정말 바보 같아 보이지만
이제는 가슴 안에
슬픈 추억 만이 남아
그래나 오늘 하루도
추억으로 살아
너만을 향한
끝 없는 내 맘
넌 나를 지웠지만
내게서 떠났지만
yo yo yo i'm going crazy
미친 사람처럼 아픈 사람처럼
너만을 헤맸어 너만을 찾았어
니 눈에 이런 나 한심 하겠지만
넌 이미 나를 지웠지만
더 이상 아픔도
내 품에 가득했던
따스한 숨결도 느끼지 못해
시간에 바래 멀어져만 가네
눈물로도 잡지 못한
시간의 흐름 속에
가슴에 아련한 기억들과
그리움에 지쳐
눈물도 흐르지 않아
그래서 나 이제 너와 함께 듣던
추억의 이 노래로 울어야겠어
견디지 못해서 지워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