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태양이 잠들고
은은한 저 달빛이 눈뜨면
세상 모든 거리의 불빛이
조금씩 희미해져 가고 있고
회색빛 도시속의 우리는
어느새 하나가 되가고
촉촉한 눈동자와 애타는 너의 입술과
흔들리는 어깨
그대여 두려워하지는 마
조금씩 다가와 내게로 안겨봐
살며시 눈감고 거친 나를 느껴봐
널 놓지 않을거야 놔주지 않을거야
너 내게 빠져 나올 수 없게
달콤한 샴푸향기
투명한 눈동자에 비치는 내 모습
귓가에 닿는 니 숨결
그대 나에게 나즈막히 속삭인
사랑한다는 그 말
조금씩 다가와 내게로 안겨봐
살며시 눈감고 거친 나를 느껴봐
널 놓지 않을거야 놔주지 않을거야
너 내게 빠져 나올 수 없게
긴 새벽이 지나도
너 나를 벗어날 수 없을거야
햇살이 비췄을때
우리 함께면 좋겠어 오 그대여
두려워 하지는 마 그대 오예
조금씩 다가와 내게로 안겨봐
살며시 눈감고 거친 나를 느껴봐
널 놓지 않을거야 놔주지 않을거야
너 내게 빠져 나올 수 없게
조금씩 다가와 내게로 안겨봐
살며시 눈감고 거친 나를 느껴봐
널 놓지 않을거야 놔주지 않을거야
너 내게 빠져
조금씩 다가와 내게로 안겨봐
살며시 눈감고 거친 나를 느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