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Waltz No.7 in C# minor, Op.64 No.2 / 조지현
♨쇼팽 음악이 지닌 매력은 멜랑콜리한 섬세함과 남성적인 격렬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중성에 있다....
그러한 특징은 그의 음악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데, 왈츠 또한 그러한 예에 속한다.
-쇼팽이 활동할 당시 빈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가 유행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왈츠 하면 가벼운 춤곡으로 여겼다.
-그러나 쇼팽은 왈츠를 춤을 위한 곡이 아니라 연주를 위한 예술로 격상시켜 주었다. 그래서 슈만은 "쇼팽의 왈츠에 맞춰 춤을 추려면 상대 여성은 적어도 백작 부인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 중에서도 이 곡은 지극히 감성적이면서도 에너지가 느껴지는곡.
언젠가 피아니스트 '부닌'은 말했다 "이 곡을 알고부터 나는 정말 피아노와 사랑에 빠질 수 있었다. 그리고 평생 쇼팽 만을 연주하고 싶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