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다

정희원
등록자 : JunSung

오늘 너의 집앞을 한참 서성거렸죠
혹시나 나오진 않을까 생각하면서
마주치면 무슨 말을 꺼내야 하지
웃는 뭐죠..

술에 취해 오늘도 너의 집 찾았죠
할말이 많단 핑계로 목소리 듣고 싶었죠
하지만 들을순 없죠 우..
하지만 들을순 없죠..

혹시라도 늦은 밤 걸려온대도
놀래지 말아줘요 아마 나일거예요
술한잔 마셔 니생각에 실수한거죠
부담주긴 싫지만
나란 사람 이거밖에 안되죠..

어디있겠죠 이시간은 잠을 자겠죠
나를 만날때만해도 넌 그랬잖아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죠 우~
아프지는 않겠죠..

가끔 내가 작은 선물 보낸다해도
놀라진 말아줘요 그냥 기뻐해줘요
너의 생일과 첨만남을 잊지 못하죠
부담주긴 싫지만 나란 사람 이거밖에 안되죠
안되죠 안되죠 안되죠 안되죠..

혹시라도 늦은 밤 걸려온대도
놀래지 말아줘요 아마 나일거예요
술한잔 마셔 니생각에 실수한거죠
부담주긴 싫지만
나란 사람 이거밖에 안되죠..

부담주긴 싫지만
나란 사람 안되죠...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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