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까부터 나를 보는 너의 그 눈빛이
맘에 들지가 않아
위 아래로 훑어 보는 것이
나를 왠지 만만하게 보는 것이 분명해
너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많은 사람들 중
나의 편은 아무도
아무도 존재 하지 않는 것이 분명해
그래도 난 괜찮아
나는 홀로 비상하는 외로운 독수리 한 마리
난 단지 너희같이 하찮은 것들에게는
위대한 나의 모습을 보여 줄 가치를 못 느꼈네
난 잠시 검은 날개를 접은 채로
너희들이 오르지 못할 거친 절벽 위에서
달콤한 피 맛을 보기 위해
더 큰 먹잇감을 노리고 있다는 걸
(독수리) 커다란 날개를 펼쳐
저 높은 하늘로 올라
누구보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볼 수 있는
(난 하늘의 왕자) 날카로운 부리로
너의 흐린 두 눈을 노리고
감춰 놓았던 발톱을 세워
너의 심장을 훔쳐 하늘로 올라 더 높이
2
난 단지 너희같이 하찮은 것들에게는
위대한 나의 모습을 보여 줄
가치를 못 느꼈네
난 잠시 검은 날개를 접은 채로
너희들이 오르지 못할 거친 절벽 위에서
달콤한 피 맛을 보기 위해
더 큰 먹잇감을 노리고 있다는 걸
(독수리) 커다란 날개를 펼쳐
저 높은 하늘로 올라
누구보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볼 수 있는
(난 하늘의 왕자) 날카로운 부리로
너의 흐린 두 눈을 노리고
감춰 놓았던 발톱을 세워
너의 심장을 훔쳐 하늘로 올라 더 높이
독수리 더 높이 독수리
♣튀는나♣ toktoktg (say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