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 공항]..결비
햇살이 눈 부시네요 눈물도 찡그릴 만큼
그대 왜 이 좋은 날 헤어져야 하냐고
하늘을 원망도 하죠
왜 자꾸 시계를 봐요 괜히 더 슬프잖아요
이제 겨우 달래놓은 그대 안의 눈물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죠
웃어요 제발 끝인 것처럼
다시 볼 수 없을 것처럼 떠나가지만~
사랑해요 떠나지 말아요
몇 번이고 되뇌던 그 말
입 속에만 머물다 그대를 보내죠
그댈 위한 거라면
끝까지 여기서 난 웃고만 있죠..
아무 말 안 해도 되요
특별한 인사 없어도 알죠
애써 이별인 듯 날 울리지 않아도
오늘이 끝인 거겠죠
웃어요 제발 난 괜찮아요
내일 다시 만날 것처럼 어서 가줘요
사랑해요 떠나지 말아요
몇 번이고 되뇌던 그 말
입 속에만 머물다 그대를 보내죠
그댈 위한 거라며
끝까지 여기서 난 웃고만 있죠
다시 만나요 몇 번이고 되뇌던 그 말
그 약속도 못한 채 그대를 보내도
다른 하늘 아래서 만날 그 날까지
나 기다릴게요
상처 or 아픔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