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수 - 돌아와줘]..결비
늦은 밤에 들린 발소리에도
가슴이 덜컥 또 내려앉았어
거짓말처럼 니가 올 것만 같아서
창문 밖에 비가 또 내려와서
니 생각에 눈물이 또 흘렀어
비 오던 날을 참 좋아하던 너라서
돌아와줘 우리 사랑했던 날로
돌아와줘 가슴 떨리던 그 때로
니 모습 잊어도 버려도
다시 널 찾는 날
어떡해야만 하니 돌아와줘
밤이 늦어도 잠이 잘 안와서
너의 번호를 누르고 말았어
니가 좋아한 노래가 흐르고 있었어
수화기 너머로 들린 목소리
그렇게 듣고 싶었던 목소리
난 바보처럼 또 전활 끊고 말았어
돌아와줘 우리 사랑했던 날로
돌아와줘 가슴 떨리던 그 때로
니 모습 잊어도 버려도
다시 널 찾는 날
어떡해야만 하니돌아와줘
하루 이틀 지나면 다 잊을 수 있다고
또 다른 사랑 하게 되면 널 지울 수 있다고
아직도 너 없인 힘들고
여전히 너 때문에 울어
난 너 없이는 정말 안되나봐
돌아와줘 이젠 내게 돌아와줘
날안아줘 사랑했던 그때처럼
제발 단 하루만 한 번만
내게 기회를 줘
나를 사랑했다면 돌아와줘
。눈물이 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