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눈물 겹다

엠씨더맥스
나에게 곧 올거라고 믿고 있었죠
눈물겨운 기다림을 아는지
나처럼 그대도 많이 힘들거라고
눈물겨운 착각속에 난 살고 있었죠
오늘까지...

내것이었던 그대가 스쳐가요
이름조차도 부를 수가 없었죠
멈춰 있던 나를 그대가 보네요
이미 누군가의 그대가 된 듯

괜찮아요 날 그냥 지나치세요
괜찮아요 난 그대 행복 봤으니
잠시 스쳐갔던 그대 모습으로
다시 한동안은 견딜 수 있겠죠

얼마나 스치는 우연 바랬었는데
모른체로 살아가야 하는지
나처럼 아프게 살길 바랬었나봐
그런 못된 욕심 부린 나
이런 아픔만 남았네요

내것이었던 그대가 스쳐가요
이름조차도 부를 수가 없었죠
멈춰 있던 나를 그대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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