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받기 싫어 난
손을 채워 무기력감
시선에 숨어 이대로만
방해 받지 않는 채로
허공에다 내딛어 발
무중력 상에 띄워 날
어쩌면 섞일 필요가
환영 받지 못한대도
상처 받기 싫어 난
손을 채워 무기력감
시선에 숨어 이대로만
방해 받지 않는 채로
허공에다 내딛어 발
무중력 상에 띄워 날
어쩌면 섞일 필요가
환영 받지 못한대도
후회를 닮은 순간 스무 개
환영 같은 상공을 주시해
세어야 해 남은 날짜를 12시에
멈춰야겠어 이런 밤은
변화를 원해 겁쟁이는
현실은 뺨을 또 때리고
정신은 진로를 방해 -
세상에는 문제가 생기고
조용히 난 고개를 내밀고
안보여 여기는 천장이 -
우주와 같은 공간에
우주와 같은, 우주와 같은
상처 받기 싫어 난
손을 채워 무기력감
시선에 숨어 이대로만
방해 받지 않는 채로
허공에다 내딛어 발
무중력 상에 띄워 날
어쩌면 섞일 필요가
환영 받지 못한대도
상처 받기 싫어 난
손을 채워 무기력감
시선에 숨어 이대로만
방해 받지 않는 채로
허공에다 내딛어 발
무중력 상에 띄워 날
어쩌면 섞일 필요가
환영 받지 못한대도
제발 놓지 마 손 두 개
알지 내가 나쁜데
외롭지만 궁금해서
어둡기만 한 꿈에
원해 시간을 구매
열심히 헤엄 이 속에서
10월에 눈이 내리듯이
적응을 못해 이 거리를
혼자 못 깨는 게임인 듯이
구해줘야 해 이 멍청이를
부딪혀 가벼운 숨
난 미래를 봤을 뿐
난 미래를 봤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