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주를 간다면
내 친구를 만나 전해줄래
먼지 속에 굴러떨어진
말썽쟁이 고철덩어리
온세상 어디를 간대도
네 요란한 목소릴 들을래
연기 속에 혼자 남겨진
고집쟁이 고철덩어리
우린 끝없는 별들 사이를 함께 날아서
우릴 미워하는 검은 밤을 지나서
온몸이 부서져도 웃었어
이번에도 역시 멋진 여행이 될 거라고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언젠가 날 다시 만나면
이 요상한 노랠 들어줄래?
안개 속에 멀리 사라진
욕심쟁이 고철덩어리
우린 끝없는 별들 사이를 함께 날아서
우릴 미워하는 검은 밤을 지나서
온몸이 부서져도 웃고 있어
이번에도 역시 멋진 여행이 될 거라고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위요위요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위요위요
아무도 없는 사막 위에서 숨죽여 걸을 때도
차가운 복도를 지나서 우주선을 구할 때도
나는 자주 고장나지만 네 목소릴 기억해
나만 알아들을 수 있는 목소리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위요위요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위요위요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삐
삐리빕 삐